저 또한 선 긋기를 참 좋아합니다. 결론이 딱 맞아떨어지는 걸 좋아해요(T?) 반드시 하나를 골라야 하는 밸런스 게임이 아닌데도 말이죠. 복음을 알게 되고, 진리의 말씀을 보게 되면서 모순되게도 제 고집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응당 이렇게 해야 한다, 하는 생각을 자주 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면서 다른 편에 선 사람을 비난하곤 하였죠👿
제겐 기독교와 관련된 어떤 논의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기 때문에 제 의견에 대해 말씀드리는 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나만 예로 들자면, 전 그리스도인이라면 약자들의 편에 서는 게 맞다고 생각해 온 편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러셨던 것처럼요✝️
그러나 저자는 예수님의 제자 중엔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있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지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아름다운 마음이라고 덧붙였어요💘
향유를 깨트려 예수님의 발에 부은 여성의 거룩한 낭비가 생각납니다. 처음 그 말씀을 읽었을 때 저는 그 돈을 이웃 구제에 써야 한다고 말하던 자들이 옳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예수님께선 이미 이천 년 전에 그 논쟁에 대해 단언하셨습니다. 그 여성이 좋은 일을 하였다고 말씀하셨죠🙂(🌈 마태복음 14장 6절)
예수님께선 언제나 선 밖에 계시는 분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이 본질인지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비본질적인 것들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워도 될지 그 정도도 생각할 수 있게 되었어요😌
🌈 고린도전서 1장 27-31절, 개역개정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31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
아멘.
예수님께서는 제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전 그 사실을 믿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복음을 아는 것이 바로 제 자랑입니다☺️
양분된 세상에 서지 않고 더 큰 진리에 서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벌써 입추입니다🍁 가을에 접어들고 있다는 뜻이죠. 더위가 그친다는 뜻의 처서까지 보름 정도 남았는데, 이 마지막 더위를 책과 함께 날려버리시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머지않아 독자님과 함께 책 이야기를 나눠도 좋을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복된 한 주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Farewell 🤝
마음을 담아, 에디터 릴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