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
주 안에서 택하심을 받은 독자님❣️, 반갑습니다! ☝🏻4️⃣👌🏻🥈입니다😉
독자님, 나눔 좋아하시나요? 물질이든, 시간이든, 무엇이든 말이에요🤲🏻 저는 음…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즐겨하지도 않는 것 같아요🤔
전에 말씀 편지 #77 주고 받고 주고 주고 주고(?) 에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죠. 그렇듯 저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 된 일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평소엔 그저 마음속 깊이 묻어두고 살아가곤 해요😖
그런 저도 한때는 나눔 전성기(?)를 보낸 적이 있어요☀️
대학 생활과 취업 준비로 바쁘다고, 그리고 그저 귀찮다고 핑계를 대며 교회 모임에 자주 참석하지 않고 인간관계에도 소홀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챙길 마음의 여유가 없었어요🏃➡️
그러한 제 모습을 스스로 인식하고는 있었습니다. 실망스러운 그 모습을요😢 그러다 곧 제게 조금 여유가 생겼고, 저는 그동안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따뜻한 모습의 언니, 누나, 그리고 친구가 한 번 되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시 저는 청년회에서 거의 맏이였고, 주변에 동생들이 많았어요. 저는 동생들을 한 명씩 만나 기도해 주고, 밥을 사주고, 격려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누군가와 교제해 본 적도 없고 그다지 친하게 지내온 것도 아니었지만, 왠지 모르게 막 그런 마음이 샘솟았던 게 기억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사랑이 없는 제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셨던 것 같아요🌷
이런 기특한(?) 마음을 받은 저를 신비롭게 본 친구 한 명도 이 프로젝트에 동참해 주었어요. 그 친구는 극 I인 제가 어색해하는 친구들과도 소수로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교회 동생들 한 명씩 다 만나기 프로젝트는 그렇게 시작되었어요. 프로젝트는 식사부터 카페까지 풀 대접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비용 문제도 궁금하실 텐데요. 당시엔 아직 입사하기 전이라 돈이 없었기 때문에 엄카로 진행되었습니다🧑🏻💳 엄마는 절 대견하게 보신 건지, 나중에 알아서 갚으라는 의미였는지 흔쾌히 카드를 내어주셨어요. (참고 : 지금은 다 갚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습니다. 매 만남은 서로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되었고, 다툼이 있었던 친구들에겐 화해하는 발판이 되기도 했습니다. 비용이 정말 많이 드는 일이었지만 뿌듯한 마음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4년 정도가 흐른 지금은 그 시절의 제 마음이 가물가물해졌습니다. 저는 조금씩 이기적인 모습이 되었어요. 나누기보다는 제 것을 먼저 갖추기를 좋아했고, 타인에게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할 일이 많은 현대인이니까요⏰🌀
그런데 세상을 살아갈수록 저만을 위한 행복은 사실 그렇게 크지도 않고 오래 가지도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보단 타인의 마음에 더욱 집중하고,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눌 때 그 행복이 더욱 커진다는 걸 느꼈죠🔋 하나님께선 거기에 더하여, 제 빈틈을 그분의 마음으로 채워주시는 분이셨어요. 영원한 기쁨으로 제게 남을 그 마음으로요✨
🌈 전도서 11장 1-2절, 개역개정
1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2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나눔은 마치 제 떡을 물 위에 던지는 것 같이 무용해 보이고, 깊은 곳으로 사라져 버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걸 다시 찾게 된다고 말씀하시니 신기했어요. 단순히 도로 찾을 수 있어서가 아니라, 나누고 던져도 절대 하나님 안에서는 잃는 행위가 아니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좋은 걸 아끼다 보면 평생 좋지 않은 것만 쓰게 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덜 좋은 것을 먼저 사용하다가 시간이 지나 버리면 제일 좋은 것은 결국 썩게 될 테니까요🤢 그 말을 들은 이후로 전 좋은 걸 제일 먼저 쓰고, 맛있는 걸 아끼지 않고 바로 먹어요. 평생 좋은 것만 누리고 싶어서요🆕
이제는 가장 좋은 것을 아끼지 않고 나누는 삶을 살고 싶어요. 그래야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채워주실 수 있고, 우리는 좋은 것만 잘 누릴 수 있으니까요🎈 예수님께 받은 것들을 앞으로 더 많이 흘려보낼 수 있길 소망합니다🚿
이번 주에는 함께 주머니든 냉장고든 타인을 위해 털어봐요. 우리🗑️🤣
Farewell 🤝
사랑을 나누며, 에디터 1402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