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 어린이 대환영! 보자마자 기분이 참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마땅히 환영받아야 할 어린이들이 어쩌다 허락받아야 하는 존재가 되었는지 그 현실에 마음이 아리기도 했습니다😢
'어린이'라는 말은 아이를, 인격을 가진 독립된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하자는 의미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어서 어린이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어린이날이 제정되었고요. 벌써 100년도 더 된 일인데, 요즘엔 어린이를 향한 인식이 그때만큼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어른을 대하는 자세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려서부터 대한민국은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을 줄곧 들어왔는데요🙇 요즘엔 그런 말을 찾아보기 힘들어졌죠. 자식 세대의 부모 부양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노인의 말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태도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사랑이 터무니없이 부족합니다. 저희는 그런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 마가복음 12장 31절, 개역개정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그런데 사랑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선 저희에게 사랑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보다 더 큰 계명이 없다고 하셨으니, 하나님의 가르침 중 핵심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세상은 끊임없이 타협을 권유합니다🔍 사랑의 가치는 평가절하하고 물질의 가치만을 과장하며 제 가치관을 흔들었습니다😖 결국 저는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시간을, 사랑하는 데 사용하는 대신 저 자신을 위해 낭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성과 합리를 도구 삼아 사랑의 부족을 정당화했죠🤔
이 땅에서 제 이웃을 저 자신과 같이 사랑하며 살아가는 일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처럼 보입니다🙅 교회 학교에 다닐 때부터 주일마다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서 주의 이름 나누며 그 계명을 마음에 새겼는데도, 지금까지 전혀 되지 않은 걸 보면 말이에요. 아무래도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건 예수님 한 분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예레미야 5장 1-2절, 개역개정
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2 그들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할지라도 실상은 거짓 맹세니라
그런 제게 주님께선 예레미야서의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의인 한 사람이 성읍을 살릴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물론 저는 의인이 아닙니다. 구별된 자로 부르셨지만, 세상 속에선 구별되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죄인 중 괴수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지요. 저는 예수님을 본받을 수 없습니다. 그분처럼 살아갈 수 없어요😞
다만 그리스도인으로서 제가 실천할 수 있는 건, 정의를 생각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고, 품고, 마침내 살아내는 정의 말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만을 생각하며 정의를 행하고 진리를 구할 때 주님께서 저를 통해 일하실 줄 믿습니다💪
이 땅에 사랑이 회복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먼저 제 안에 사랑이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이는 제 행함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어 그분의 의가 제게 주어질 때 그 의를 입음으로써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사랑이 사라져가는 세상 속에서 그들을 향한 사랑을 지키는 것이 바로 정의임을 잊지 않는 독자님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십자가 사랑에서 시작된 사랑은 절대 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발걸음이, 사랑을 전하는 독자님의 손길을 통해 계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반드시, 끊어지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시는 독자님의 삶을 축복합니다✨
Farewell 🤝
진심을 담아, 에디터 릴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