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 독자님!
추석 잘 보내셨나요? 순식간에 명절 연휴가 다 지나가버렸어요. 다시 숨 가쁜 삶의 자리로 돌아오려니 왜 이렇게 힘든지😂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저 좀 도와주실래요?👋🏻
"그래도 해보자고~💪"
독자님께서 이렇게 응원해 주신다면 나름 씩씩하게 출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말 한마디가 참 소중할 때가 있습니다. 거창하지 않더라도 아주 사소한 그것이 말이에요. 특별할 것 없는 그 작은 손길이 제게 큰 위로가 되기도 하고, 새로운 도전이 되기도 합니다😊
학생 때 일입니다. 어느 날은 그동안 한 번도 나가지 않았던 학교 기도회에 문득 가고 싶어졌어요. 하지만 실컷 노느라 모르는 척하다가 갑자기 가려니 좀 민망해서 우물쭈물하고 있었죠. 그런 제게 한 친구가 말을 걸어왔습니다💬
🫥 : “너 기도회 갈래?”
Ya : “그래!”
대수롭지 않은 척 대답했지만 사실 그 친구의 말에 정말 기뻤어요🥺 내심 얼마나 반가운 초대였는지요!
친구의 작은 손길을 통해 가게 된 기도회에서 저는 하나님과 깊이 교제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기도의 자리는 학창 시절 내내 저를 살리는 소중한 믿음의 통로가 되어주었습니다☀️ 그 친구에게 여전히 참 고마워요.
최근에도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공동체에서 시작한 책 모임 첫날이었습니다. 연령도 직업도 다른 사람들이 여럿 모이게 되었죠. 그런데 내향적인 성향인 건 모두가 비슷했는지, 서늘한 공기가 저희를 감싸더니 얼음이 좀처럼 깨지지 않았어요🙄 아 어색해~🫣
모두가 눈치를 보고 있는 와중에 한 분이 먼저 대화를 시작해 주셨습니다. 그분의 진행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매끄러운 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고 고심하며 준비해 주신 흔적이 보여 참 인상 깊었습니다. 떨리는 목소리로 해주신 말들은 제게 큰 울림이 되었죠😌 그분 덕분에 저희 모두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었고, 성공적으로 첫 모임을 마칠 수 있었어요.
이렇게 그동안 제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사람들 덕분에 제가 많은 은혜를 누리고 있어요💘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이번엔 제가 용기를 내야할 상황처럼 느껴지는 순간도 참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많은 순간 우물쭈물하다 꼭 하고 싶었던 말을 하지 못하고, 때론 엉뚱한 말만 내뱉고 돌아와 후회하기도 해요😔
사실 저는 쫄보거든요😰 하지만 마음만은 대문자 E입니다. 자신은 없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고 싶지도 않아요. 그렇다면 제힘으론 할 수 없는 이 일을 주께서 하게 하실 줄 믿고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작은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실래요?📣
독자님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에 기꺼이 순종하며 나아갈 때 바로 독자님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을 믿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히브리서 13장 20-21절, 우리말성경 20 평강의 하나님, 곧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죽은 사람 가운데서 영원한 언약의 피로 이끌어 내신 분이 21 그분의 뜻을 행할 수 있도록 모든 선한 것으로 여러분을 온전케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분에게 기쁨이 되는 것을 우리 안에서 행하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아멘.
Farewell 🤝
쫄보 탈출을 꿈꾸며, 에디터 Ya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