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답 없음)….
그 내용들을 제가 다 알 순 없지만 주님께서 분명히 독자님의 삶 가운데 함께하고 계시겠지요☺️ 독자님께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합니다🌱
공동체 나눔을 위해 오늘도 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먼저 제 근황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최근 한 달 동안 정말 다양한 장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한 주는 아내가 다니던 교회에 다녀왔고, 여행 중엔 그 지역에 있는 교회에 방문하기도 했고, 기도회에도 참석했고, 또….😮
그럴 의도는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여러 목사님들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어쩌다' 일어난 일들 뒤엔 분명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겠지요🫴🏻 그렇다면 우연이 아닌 섭리 가운데 하나님께서 제게 주시는 말씀은 무엇이었을까요? 그 뜻을 발견하게 될 어느 날을 기대하게 됩니다🙈
지난달 제 결혼 예배 이후, 다양한 방면에서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분주한 마음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에 따라, 저 자신에 대한 처방으로, 요 며칠 제 믿음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리미리 외양간을 고쳐놓고 싶어서요.
저는 스스로 물었습니다. '나는 무엇을 믿는가?'❔
저는 다음과 같이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죽어 마땅한 죄인인 나를 대신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는 사실과 그분이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는다. 그리고 그걸 믿는 자들, 즉 구원받은 자들은 천국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소식이 바로 복음이다. 이것이 내가 믿는 바이다. 나를 포함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독자님께서 제게 무엇을 믿고 있냐고 물으신다면, 제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위와 같이 대답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저는, 제가 믿는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는 점과, 하나님께서 언제나 저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 그리고 우리가 구하고 믿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거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것들은 질문에 대한 올바른 답변이 아닙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핵심이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그 가운데 분명 복음이 있어야겠지요✝️
그렇다면 그걸 알면서 저는 왜 제대로 된 대답을 망설이는 걸까요.
많은 사람들이 심판을 받게 될 거라는 사실이 때때로 제 마음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듣기 힘들 때도 있어요. '심판'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그 파괴적인 힘이 저는 참 두렵거든요😥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하는 고백은 영원한 희락을 소망하는 기도이면서 동시에 이 땅의 죄악에 대한 심판과 멸망을 촉구하는 기도인데, 믿음이 부족한 저는 차마 그렇게 기도할 수 없습니다. 주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모두 죽게 된다고 생각하면 언제나 조급해져서요⏰ 아직 오시면 안 되는데, 아직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저를 조급하게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제 죄성입니다. 구원의 확신이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죄를 지으며 살아가는 모순적인 모습 때문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겠지만, 아무래도 지금 제 모습은 예수님을 뵙기 너무나도 부끄러운 몰골입니다. 아아, 그렇게 큰 복을 받아 놓고 이 정도밖에 안 되니 무슨 면목으로 그분을 뵐 수 있을까요. 이런 이유로 저는 천국 소망을 품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기보단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며 살아가는 것을 더 많이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죄 씻음을 받았으면서 복음을 외면하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라니. 그 자체로 또다시 모순이네요😭
🌈 요한복음 3장 16절, 개역개정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믿음을 점검해 보니, 제가 해야 할 일은 역시 복음을 다시 새기는 일일 것 같습니다.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마가복음 16장 15절, 개역개정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또한 제 몸과 같이 제 이웃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습니다🫂 예수님께서 시키신 대로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그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일이 제 삶에서 가장 기쁜 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한 주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독자님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넘치는 사랑 안에서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도 부족한 제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Farewell 🤝
마음을 담아, 에디터 릴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