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 독자님😄
잘 지내고 계시나요?😲
인사말처럼 보이시겠지만, 저는 정말로 궁금해요. 좀 어떠신가요? 사소한 근황도 좋고요, 누구한테든 말씀하고 싶으신 어떤 TMI도 언제나 대환영입니다!💘
저는 반복되는 일상에서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이야기들을 만들어 갈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어요. 지루해 보이는 삶 가운데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큰 마음을 깨알같이 발견하여 느끼고 있거든요🔍
그럴 때마다 독자님이 참 감사한 존재가 아닐 수 없죠! 언제나 잘 들어주셔서 그 이야기를 이렇게 말씀 편지로 전달해드릴 수 있거든요. 독자님만의 말씀 편지도 궁금해지네요📮
제 취미는 독서입니다🤓 올해도 벌써 수많은 책을 읽었어요. 그런데 돌아보니 그 책들(사실은 네 권임) 중에 두 권(절반🤣)이 엄마와 딸의 관계에 대한 책이었어요. 게다가 두 책 모두 저자가 딸을 키우면서 적은 육아일기를 옮겨 놓은 거였습니다🐣🐥
두 책 다 정말 좋았어요🥹 평생 딸로 살아왔기 때문에 감정이입이 잘 되어 읽는 내내 흥미로웠습니다. 이제는 결혼도 해서 그런지 미래에 생길 아이와의 관계도 생각해 보게 되었고, 그러다 저를 키워주신 부모님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기도 했어요🤔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가족을 떠올리다 보니 제법 어른이 되어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따로 살아야 애틋해진다는 말도 조금 이해하게 된 것 같고요(?)
가장 많이 한 생각은, 저와 남편이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지에 대한 거였어요. 좀 남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아직은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생각해 보면, 일단은 아이가 생긴다면 넘치는 사랑을 줄 것을 약속하고 싶어요. 제가 읽은 책의 작가들처럼 멋진 육아일기도 적어 아이가 다 크면 공개하고 싶다는 포부도 가지고 있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당연하겠지만, 하나님을 믿는 아이로 키우는 것으로 생각해요☝🏻
그리고 마침내 성인이 되었을 때는, 자신을 하나님께서 키워주셨다는 걸 아는 아이가 된다면 좋겠어요. 그때 저와 남편도 같은 사실을 인정하며 감사드릴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하고요🧎➡️
저는 모태신앙은 아니지만 과거를 돌이켜보면 제가 하나님이 키우신 하나님의 자녀라는 걸 확신합니다. 일단 부모님이 말씀하시기를 저는 계획 없이 생긴 아이라고 하셨으니, 착상에서부터 하나님의 계획임이 확실하죠?🤣
천국에 가면 하나님께서 적어 두신 육아일기를 볼 수 있을까요?🎞️ 그런 게 있다고 하더라도 부끄러워서 과연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하나님께선 저희의 부모님보다 저희가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를 가장 세세하게 기억하고 계시는 분이시죠. 많은 순간에 나타나셔서 저희가 인지하기도 전에 안전을 지켜주신 분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이 사실 자체로 정말 감동적입니다. 부모님의 사랑에도 감사하지만, 저희를 계획하시고 만드시고 사랑해 주시는 한 분이 계신다는 그 사실이 오늘도 저를 힘이 나게 해요💡
진짜 베스트 오브 베스트 부모님 되시는 하나님이 계셔서 지금까지 믿음으로 자랄 수 있었어요. 하나님의 자녀이신 독자님께도 주님께서 동일한 은혜를 주신 줄 믿습니다. 받은 사랑을 널리 널리 흘려보내시는 독자님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누가복음 2장 52절, 개역개정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태초부터 우리는 계획된 하나님의 자녀임을 기억하며 한 주도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Farewell 🤝
사랑을 담아, 에디터 1402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