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 독자님!
에디터 릴리입니다🙈 다시 또 한 주가 지나 말씀 편지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독자님이 잘 계신다면, 저도 잘 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흑백요리사'는 뛰어난 요리사들이 모여 각자의 실력을 뽐내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입니다👨🍳
처음에는 요리하는 게 뭐가 재밌다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딜 가나 사람들이 모이기만 하면 그 프로그램 얘기를 하길래 못 이기는 척 한 편을 봤습니다📺
그런데 푹 빠져버렸습니다🤩 이게 재밌더라고요. '흑백요리사'에 나오는 요리는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완전히 달랐어요. 접시 하나에 어찌나 다양한 요소가 담겨 있는지, 등장하는 요리사들이 만드는 건 음식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보였습니다✨ 각자 그동안 갈고닦은 내공을 총동원해 하나의 요리를 완성할 때마다 감탄이 나왔어요🫢
세상에 이런 분야가 있고 이런 고수들이 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요리사들이 각 재료와 요리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총동원하는 모습이 정말 멋져 보였어요👏🏻
그러면서, 제가 대회에 나가는 상상도 해봤습니다🏅 경연 프로그램을 볼 때면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아쉽게도 저는 요리🥘는 못하고, 노래🎤도 못하고, 랩🎧이나 춤🕺은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아아, 그렇다면 제가 뽐낼 것은 없는 걸까요. 저도 정말 멋진 걸 하나 하고 싶은데요😂 그런 생각을 하는 중에, 문득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물론, 그 수준이 너무나 부족해 대회에 나갈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 자신에 대해 설명할 때 빼놓을 수는 없는 주제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에 대해 아는 지식을 열심히 쌓았습니다. 구약의 많은 사건들을 알게 되었고 예수님에 대해서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은 믿음이 없어도 가능한 일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서 교양 삼아 성경을 읽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저는 천천히, 하지만 분명하게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제 마음 가운데 찾아와 주신 덕분입니다✝️ 예수님께서 제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것을 진심으로 깨달았고 저는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행동했던 것을 회개했어요🥲
하나님을 경험하고 체험하여 아는 지식이 충만해졌습니다. 말씀을 보는 게 즐거웠고, 매일 큐티를 하며 하나님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게 되어 무척 행복했습니다😍
언제나 그렇게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믿음이 부족한 저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중요한 것을 알면서도 때로는 세상의 가치에 더 집중했어요. 하지만 저는 아무리 채우려 해도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존재였죠😢
🌈 빌립보서 3장 8절, 개역개정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런데 바울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가장 고상하게 여겼기 때문에 다른 모든 것은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빌립보 교인들이 자신을 본받아 그리스도를 깊이 알아가고 경험하기를 바랐고, 그들에게 예수님을 푯대로 삼고 달려가라고 권면하였어요💒🏃🏻🏃♂️🏃🏾♀️
배설물이라니💩❗️ 충격적이면서도 참 적절한 단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빌립보서는 바울이 감옥에 있을 때 쓴 서신인데, 그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만을 최고로 생각한 그의 믿음을 본받고 싶습니다. 제가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뒤로 한 채 집중한 것이 배설물이라면, 욕망의 부산물이라면, 흩어질 먼지, 혹은 태워질 쓰레기일 뿐이라면 더는 이전과 같이 살아가선 안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더욱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과 더욱 친밀히 교제하여 그분의 뜻을 더 알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부분에서만큼은 좀 더 욕심을 내야겠지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이미 갖고 계시는 독자님께서는 지금보다 더욱 자부심을 가지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가장 고상한 그 지식을 아는 독자님은 당연히 생존입니다(?) 언제나 멋진 모습으로 더욱 당당하게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Farewell 🤝 마음을 담아, 에디터 릴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