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 독자님!
에디터 릴리입니다😸 한 주도 평안하셨는지요.
독자님께서 이 편지를 읽고 계시다는 건, 이번 한 주도 말씀으로 시작하고 계신다는 뜻이겠지요💪🏻 주어진 날을 말씀 편지와 함께 힘차게 살아가시는 독자님을 축복합니다🫶🏻
지난주에는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청연교회에서 임대웅 목사님 말씀을 들었습니다👂🏻 청연교회는 유튜브를 보다가 관심이 생겨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처음 간 그날 들은 말씀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에디터 1402가 지난 두 번의 말씀 편지에서 나눠준 디모데전서 말씀을 계속해서 생각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는 중에 우연히 듣게 된 설교에서 목사님께선 사도행전 17장 16~34절 말씀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방식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은 그리팅스 말씀 편지를 쓰고 보내는 제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런 말씀을 들을 때마다 제 안에서 무언가 소용돌이치는 느낌이 들며 현실감이 사라지는 기분을 느끼곤 하는데, 그날에 정말 그랬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이자 뜻이라고 믿고, 독자님과 나누려 합니다🫴🏻
독자님께서 성경책을 가지고 계시지 않으실지도 몰라, 부족하지만, 말씀의 배경을 조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바울이 전도 여행 중에 아덴(아테네)에 방문하였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많은 신들과 그들을 숭배하는 신전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 도시에서 그는 격분하였습니다😤(16절)
그는 회당과 장터에 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목사님께선 이에 대해, 그가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에게 격분한 것이 아니라, 단지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해지지 않는 상황에 대해 분노한 것임을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어요.(17~18절)
그곳에서 바울은 다양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스토아학파와 에피쿠로스학파 모두에게, 그리고 그곳에 모인 모든 사람에게 차별과 편견 없이 설교하였습니다🤗(19~21절)
🌈 사도행전 17장 22~23절, 개역개정
22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23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말씀을 보면, 바울이 아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선택한 방식은 그들에게 꼭 맞는 방식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선 이에 대해 '가장 아덴스러운 방법'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이후 28절에서는 그들이 잘 아는 시인의 말을 인용하기도 합니다.
저는 특히, 우상을 섬기는 자들에게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하고 인정한 부분에서 그가 참 지혜롭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계속해서 복음을 전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정형화된 가르침이 아니라 매번 상대방에게 맞게 그 방식을 달리하는 노력에 큰 감명을 받았어요👏🏻 그러면서도 그는 결코 복음을 왜곡하거나 변질시키지 않았습니다☝🏻
설교를 듣고, 완벽해 보이는 그의 방식을 따라 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지 다시 생각해 봤어요🤔
물론 저는 아주 작은 행동을 할 수 있을 뿐이고, 결국 일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이해하고 있어요. 저는 그저 그분의 뜻을 더 잘 전달하기 위해, 주신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더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싶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선 학생들에 대한 마음을 주셨어요.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다양한 가치에 노출되는 그들에게 한 가지 진리를 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얘기를 하자면, 저는 평생 교회를 다녔는데도 오랫동안 복음을 오해하며 살아왔습니다😵💫 제가 정말로 믿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본질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시험 범위를 모른 채 공부를 한 느낌이에요. 그러다 보니 잠시 교회를 떠난 적도 있었습니다🫥
성인이 되고, 하나님의 은혜로 저는 마침내 교회 공동체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교제하다 보니 교회에는 저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도 복음이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학생들에게 그 복음을, 삶의 이유를 가져다줄 그것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없으나, 준비가 될 때까지 말씀을 보고 기도하려 합니다🧎➡️
독자님, 이 땅의 청소년들을 위해 함께 기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이 올바른 가치를 따를 수 있도록요. 또한 복음을 아직 알지 못하는 주변 사람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세요☀️
함께 기도할 수 있는 독자님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Farewell 🤝
마음을 담아, 에디터 릴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