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 독자님!💘
2월도 어느덧 끝을 향해 가고 있네요. 올해 새로운 마음으로 세운 계획들은 잘 진행하고 계시나요?✅
저는 집을 깨끗하고 정돈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을 2025년 목표 중 하나로 정했어요☝🏻
그 목표대로 집 안을 잘 정리하며 지내고 있었지만,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냉장고 속은 예외였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을 사서 나중에 혹은 언젠가 먹으려고 냉동실에 보관만 하다 보니, 작은 냉동실이 어느새 꽉 차 버렸어요😅 그 탓에 새로운 냉동식품을 사지 못해 필요한 음식을 구비할 수 없어 아쉬워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었죠.
그래서 지난주엔 제대로 냉털(냉장고 털기)을 해보자고 결심했어요🗑️
냉동실을 정리하면서 만난 (잊힌) 음식들은 그 종류도 다양했어요. 찐옥수수, 떡, 소금빵, 떡볶이 밀키트, 파스타 밀키트 등… 일주일 동안은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한 양과 구성이었어요🌽🍡🥐 아껴 먹고 싶어서 모아둔 음식들이 어느새 제 기억 속에서 꽁꽁 얼어 있던 것이죠❄️
처음 그 음식들을 만났을 때 느꼈던 기대와 감동을 조금이나마 떠올리며, 냉동실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매일 저녁, 그것들을 요리했어요🍳 그러면서 생각한 건, 아무리 소중한 음식이라도 기억에서 잊어지고 냉동실에 방치되면 그저 자리만 차지하는 골칫덩이가 된다는 사실이었어요🤦🏻♀️
하나님의 은혜로, 그 점을 제 신앙생활과도 연결 지어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매번 새로운 마음으로 듣는 설교와 말씀, 그리고 동역자들의 나눔이 제 마음을 다시 설레게 하고 신앙의 다짐을 하게 하지만, 그저 감동에 그치고 제 기억에서 잊히면 그 의미가 흐려지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새로운 도전과 감동을 매번 맛있게 요리하고 소화한다면, 가장 신선하게 제 마음과 몸에 남아 소중한 영양분이 될 뿐만 아니라, 제 신앙의 성숙으로 이어지게 되겠지요📈
'아끼면 똥 된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닌 것 같아요💩 좋은 걸 아끼기만 하면 가장 좋고 신선한 때를 누리지 못하잖아요. 이제 은혜는 그날그날 바로 뜯고, 사용하고, 시작하고, 먹고, 입으며 누리려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감동을 아끼지 말고요. 실천을 위해 오늘의 은혜를 일기에 적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전했답니다!
독자님의 마음 밭 또한 낡은 건 모두 털어지고, 가장 신선한 것들로 가득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뿌듯한 마음으로 하나님과 함께 한 주를 보내는 날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예레미야 29장 11절, 개역개정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Farewell 🤝
사랑을 담아, 에디터 1402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