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 독자님!
에디터 릴리입니다. 어느새 3월이 다 되었네요. 봄은 잘 맞이하고 계시는지요?🌱
'새봄'이라는 우리말이 있습니다. '겨울을 보내고 맞이하는 첫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다른 의미로는 '새로운 힘이 생기거나 희망이 가득 찬 시절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올봄이 독자님께 그런 시절이 되길 바랍니다. 계절성 알러지나 미세먼지는 모두 날려 버리시고, 하나님께서 선물해 주신 이 아름다운 때를 새 힘과 희망으로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누가복음 말씀을 계속해서 묵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고, 무엇이 옳은 일인지 깨닫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에는 누가복음 8장 말씀을 통해 고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이 제게 큰 감동이 되어, 오늘 독자님과 나누고 싶습니다🫴🏻
🌈 누가복음 8장 22-25절, 개역개정 22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매 이에 떠나 23 행선할 때에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24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 25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랍게 여겨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 하더라
아멘.
이 말씀에서 제가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하고 있는데도 광풍을 만났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예수님과 동행하며 살아간다면 인생의 광풍 같은 건 별로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함께 있던 제자들이 마주한 고난은 그들의 한계를 시험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중에 제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좌절을 겪고 방황하던 때였습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했지만, 아무리 기도해도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고난의 의미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저 역시 제자들처럼 예수님과 동행하는 중에 광풍을 만났던 것 같습니다🌪️ 제자들이 그동안 쌓은 상식과 경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것처럼, 저도 제 열심으로 그 상황을 벗어나려 했습니다🤕
오랜 시간 후,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그 큰 뜻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은 하나님께 그저 감사드릴 수 있게 되었지만, 하나님을 깨우며 원망하던 당시에는 정말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하고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바람과 물결을 잔잔하게 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저는 믿음이 있어도 그 방향이 잘못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믿음이 마음의 중심에 있다면 두려워할 필요도, 걱정할 필요도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제자들과 저는 믿음을 바로 두지 못해 두려움에 사로잡혔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주무시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제 삶에 다시 찾아올 수도 있겠지요🥀 그 때에는 흔들리지 않고 믿음으로 살아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두려움이 채 찾아오기도 전에, 이 말씀과 오늘의 은혜를 기억하며 담대히 나아가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독자님, 독자님의 믿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믿음을 마음의 중심에 두고, 언제나 그 믿음으로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광풍 가운데서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실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오늘도 그리팅스 말씀 편지를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새봄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Farewell 🤝
마음을 담아, 에디터 릴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