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 독자님!
에디터 Ya입니다! 요즘 날씨가 딱 변덕스러운 봄 날씨 같지 않나요?🌷 아침엔 춥다가 오후엔 따뜻해지는, 감기를 조심해야 할 이때, 독자님의 하루가 따뜻한 사랑으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사순절 기간, 독자님은 어떻게 보내고 계세요? 예수님의 크신 사랑을 깊이 깨닫고, 그 사랑을 닮아가고 있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는 요한복음 말씀을 함께 듣고 있어요📖 지난주 설교에서 너무나 마음에 와닿는 내용이 있어서, 독자님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 요한복음 18장 3-18절, 우리말성경 3 유다는 로마 군인들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보낸 경비병들을 데리고 그곳으로 왔습니다. 그들은 횃불과 등불과 무기를 들고 있었습니다. 4 예수께서는 자기가 당할 모든 일을 아시고 앞으로 나와 그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5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나사렛 사람 예수요."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그 사람이다." 배반자 유다도 그들과 함께 거기에 서 있었습니다. 6 예수께서 "내가 그 사람이다"라고 하시자 그들은 뒤로 물러나 땅에 엎드러졌습니다. 7 예수께서 그들에게 다시 물으셨습니다.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그러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나사렛 사람 예수요." 8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그 사람이다'라고 말하지 않았느냐? 너희가 나를 찾고 있다면 이 사람들은 보내 주라." 9 이것은 예수께서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사람들 중 한 사람도 잃지 않았습니다'라고 하신 말씀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0 그때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가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쪽 귀를 베어 버렸습니다. 그 종의 이름은 말고였습니다. 11 그때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칼을 칼집에 꽂아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받아 마셔야 하지 않겠느냐?" 12 군인들과 천부장과 유대 사람의 경비병들이 예수를 체포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를 묶어서 13 먼저 그해의 대제사장 가야바의 장인인 안나스에게로 끌고 갔습니다. 14 가야바는 전에 '한 사람이 백성들을 위해 죽는 것이 유익하다'라고 유대 사람들에게 조언했던 바로 그 사람입니다. 15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한 사람이 예수를 따라갔습니다.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이였기 때문에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 집의 마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16 그러나 베드로는 문밖에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대제사장과 아는 사이인 그 제자가 나와서 문지기 하녀에게 말해 베드로를 들어오게 했습니다. 17 문지기 하녀가 베드로에게 물었습니다. "당신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한 사람이지요?"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아니오." 18 날씨가 추웠기 때문에 종들과 경비병들은 숯불을 피워 놓고 둘러서서 불을 쬐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도 불을 쬐며 그들과 함께 서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18장 말씀을 읽으면서 제 눈에 들어왔던 부분은 군인들이 몰려오고 심문받는 와중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으시는 담대한 예수님의 모습이었어요. 전혀 흔들리지 않으셨죠💪🏻
그렇다면, 베드로는 어땠을까요? 예수님과 가까이 있을 때는 무서운 것이 없는 듯 행동했던 베드로는(10절)🙆🏻 예수님께서 잡혀가시자, 대제사장의 집 마당에서 불을 쬐며 예수님을 부인하기 바빴습니다(16~18절)🙅🏻
아무리 강한 믿음을 가졌더라도, 예수님과의 "거리"가 멀어지면 누구든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저희에게도 이 이야기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교회에서 얼마나 오래 신앙생활을 했는지, 어떤 직분을 맡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예수님과 얼마나 가까운지가 중요한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수님과 멀어지면 마음도, 삶도 불안하고 두렵게 될테니까요.
삶은 언제나 끝이 없는 퀘스트처럼 느껴져요. 학업, 취업, 연애, 결혼, 재정, 건강, 이직, 관계….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과제가 끊임없이 던져지죠☑️ 그 속에서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들 때, 중요한 건 제 능력이나 환경이 아닐 것 같아요. 제가 정말로 해야 할 일은 예수님과의 거리를 점검해 보는 거예요. 예수님과 가까이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을 테니까요🤲🏻 베드로가 그랬던 것처럼요.
설교 끝에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정말 마음에 와닿았어요.
"바다에 파도가 치지 않기를 바라기보다 폭풍 가운데에서도 평안할 수 있길 바랍니다."
독자님, 앞으로 살아가시며 어떤 파도를 마주하게 되실지 알 수는 없겠지만, 그 속에서 평안함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과 함께라면 멋지게 서핑할 수 있을 거예요! 내게 와, 파도!🏄🏻♀️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언제나 평안하고, 기쁨 넘치는 하루하루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Farewell 🤝
어푸어푸, 에디터 Ya 드림. |